Star piece
NUMUN

- 드림은 자작 캐릭터와 원작이 되는 작품속 캐릭터를 크로스오버한 2차 창작입니다.
'스위티'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 스위티의 행적은 9세대 주인공의 벽록의 가면, 남청의 원반을 제외한 정사를 대부분 따라갑니다.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음을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직 '스칼렛·바이올렛' 시리즈를 플레이를 하지 않은 유저라면 해당 문서를 열람하지 말아주세요.
- 7세대인 '썬·문' 시리즈에서의 주인공을 민트님의 드림주 '키위'로 설정하였습니다.
스위티가 존재하는 세상 내에서만의 이야기일뿐, 다른 7세대 플레이어블 기반 캐릭터를 없는 취급 하지 않습니다.
- 드림주는 '관동 지방 챔피언'이라는 경력을 가졌으나,
'골드·실버'시리즈보다 이후의 시점으로 설정하여 2세대 스토리와 아무런 연관을 가지고있지 않습니다.
...응, 스위티는 포켓몬 챔피언이니까 완벽한 승부가 무엇인지 보여줄게.
![]() |
||
|
나른한 엘리트
|
||
|
성별
|
여성
|
|
|
트레이너 계급
|
포켓몬 트레이너
|
|
|
지방
|
팔데아지방
|
|
|
출신지 / 소속
|
관동지방 → 알로라지방 → 팔데아지방, 오렌지 아카데미
|
|
|
가족
|
양부모님, 언니 |
|
|
주된 타입
|
다양
|
|
|
에이스 포켓몬
|
냐스퍼 → 냐오닉스
|
|
|
데뷔작
|
포켓몬스터 스칼렛
|
|
|
세대
|
9
|
|
|
좋아하는 것
|
도넛
|
|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9세대 스칼렛의 주인공이자 메인 스토리의 핵심 인물. 아카데미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며, 어린 나이에 관동 지방에서 챔피언을 달성하여 주목을 받았다. 에이스 포켓몬인 냐스퍼와는 남매처럼 지내왔으며 몬스터볼 안에 넣는 일도 거의 없이 함께 다닌다. 아카데미에서의 목표는 '완벽한 무결점 트레이너'
겉보기에는 도도해보이지만, 그저 말 수가 적고 맹한 성격이다. 과묵해 보이는 것은 내성적이거나 소심해서라기보다는 그냥 할 말이 없어서 딱히 하지 않는 것뿐이다. 타고난 천성은 착하고 순수한 데다 멍하니 있어서 그렇지 눈치는 제법 빠르다. 특히 좋아하는 것에는 적극적으로 열의를 보인다. 인상이 날카로워 종종 눈을 흘기거나 무서운 얼굴이 되기는 하지만, 정작 화를 내는 모습은 거의 없다. 멍한 성격에 여유로운 성향이 겹쳐서 그런지 어지간한 상황에도 웃고 지나간다. 말투는 습관처럼 '...응'하고 운을 띄우며, 경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잘 없다.
키는 입학 기준 148cm며, 아직 성장이 멈추지 않았다.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거추장스러워 항상 모자 ( ¹ 착용한 모자는 친어머니가 냐스퍼를 본따 만들어준 것이다.) 를 쓰고 있으며, 짧은 머리를 하면 아침마다 뻗치는 바람에 관리가 어려워 장발을 유지하고 있다. 외모는 예쁘장한 편이지만 무표정할 때는 차가워 보인다. 입을 벌리면 살짝 삐져나온 송곳니가 있다.
사실 그녀의 부모님은 신도유적을 연구하던 박사들이었으나 도중 알 수 없는 병이 생겨 급작스럽게 목숨을 잃었다. 이후 큰아버지 가족에게 입양되었고, 부모의 사랑이 분산된 것에 불만을 느낀 언니 비나에게 일방적인 미움을 받게 되었다. 원래부터 친분이 있던 양부모님께서는 진심으로 스위티를 아끼고 사랑해주고 있지만, 이후 비나의 가출로 인해 자신이 그 자리를 뺏었다는 죄책감을 가져 여전히 깍듯하게 대하고 있다. 은연중에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다. 부모님의 흔적을 조금이라도 잃고 싶지 않아 유품으로 남긴 모자를 한시라도 몸에서 떨어트리지 않으려 하며, 냐스퍼 역시 변함 없는 돌을 지니게 했다.

관동지방 블루시티에서 태어난 스위티는 바쁜 일정으로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부모를 대신해 베이비 시터의 손에서 자랐다. 시터는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챙기거나 집안일을 처리하는 정도였으며, 실질적으로 어린 스위티에게 따듯한 관심을 기울이는 어른은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딸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최고의 과학자로 키우고자 하는 바람 아래 어린 나이부터 트레이너 스쿨에 입학시켰고, 스위티는 부모의 칭찬을 받고 싶어 학업에 매진했다. 공부에 큰 흥미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부모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노력했다. 연구로 바쁜 탓에 직접적인 육아는 부족했지만, 부모는 사랑의 표현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여유가 생길 때마다 영상 통화를 걸거나 편지를 보내주었고, 스위티가 외롭지 않도록 파트너 포켓몬을 일찍부터 함께하도록 배려했다. 또한 둘의 유대감이 더욱 돈독해지길 원하는 마음에 냐스퍼를 본떠 만든 모자를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이런 사소한 노력 덕분에 스위티는 외로움을 느끼면서도 비교적 밝은 성격으로 자랄 수 있었다. 특히 아버지인 네로 박사와 함께 달맞이산에 놀러가는 것을 좋아했는데, 달맞이산은 관동지방에서도 별똥별이 자주 떨어지는 신비로운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서 발견되는 돌들은 '별의 조각'이라 불렸다. 특별한 힘을 간직한 별이 쏟아져 내리는 만큼 별의 조각도 특별한 힘을 싣고 있을지 모른다는 네로 박사의 말에 스위티는 채집한 별의 조각을 보물처럼 간직하며, 외로움을 느낄 때마다 손에 쥐고 소원을 비는 습관이 생겼다.
스위티의 부모는 ‘포켓몬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위험성’을 연구하는 유능한 박사였다. 포켓몬을 배제하거나 적대하는 태도가 아니라, 공존을 위해 위험 요소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방어적 관점에서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부모의 후배였던 이수재 박사가 포켓몬 보관 시스템을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자, 어머니 타바 박사는 뒤처졌다는 조급함을 느끼게 되었다. 결국 그녀는 기존 연구를 내려놓고, 더 큰 업적을 남길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성도지방 신도유적의 연구에 자원하게 되었다. 당시 성도지방 금빛시티에 거주하던 이수재 박사는 이 시기를 전후로 관동지방 블루시티 위쪽 25번 도로의 등대로 거처를 옮겼다. 스위티는 어릴 적부터 부모를 통해 이수재 박사의 이야기를 자주 들으며 그를 존경했고, 이사 소식을 듣자 몰래 찾아간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 부모에게 들켜 혼이 나기도 했지만, 그는 스위티에게 믿을 수 있는 어른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위티는 평소처럼 달맞이산으로 향하던 중 신비로운 기운에 이끌려 근처 숲길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그곳에서 갑작스레 모습을 드러낸 환상 포켓몬 세레비와 마주치게 되며, 스위티는 곧장 세레비를 따라 숲속을 달려 나간다. 어느 순간 세레비의 모습은 홀연히 시야에서 사라졌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꽤나 멀리 떨어진 25번도로에 다다라 있었다. 상황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우선 이수재 박사에게 세레비의 발견 소식을 알리기 위해 걸음을 내딛다 해변 끝자락에서 양피지에 적힌 편지와 별의 모래가 담긴 유리병을 발견한다. 편지는 팔데아에 사는 어떤 아이(² 페퍼)가 부모와 멀리 떨어져 지내고 최근에는 연락마저 뜸해지는 바람에 외로움을 담아 푸념하는 내용이었다. 스위티는 어쩐지 이 아이가 자신의 처지와 닮아 보여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에 편지에 적힌 주소로 답장을 쓰게 된다.
안녕, 편지는 바다를 건너 관동 지방으로 왔어.
이런 경험은 책에서나 볼 수 있는 허구라 생각했는데... 응, 네 덕분에 내 하루가 특별해졌어.
그래서 이 마음을 보답하기 위해 답장을 보내. 부디 전해지길.
팔데아와 관동은 거리가 한참 머니까 이 유리병은 바다에서 얼마나 긴 여정을 떠돌았을까.
너는 이미 어른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네.
적어도 네가 이 때보다는 외롭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를 바라고 있어.
나 역시도 너와 비슷한 처지라서... 조금 슬퍼졌을지도 몰라. 부모님을 본 건 3개월 전이 마지막이거든.
그래도 네게도 마피티프같은 친구가 있어 다행이라 생각해.
나도 외로움에 눈물을 글썽일 때에도 냐스퍼와의 포옹 한 번이면 마음이 꽤나 진정되거든.
너의 편지는 그저 슬픈 감정을 터놓기 위함이었을지도 몰라.
그다지 답장을 원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가끔은 사소한 일이라도 누군가 알아줬으면 하잖아.
그래서 사소한 위로를 해주고 싶었어.
편지에 동봉된 건 별의 조각이야.
네가 유리병 안에 넣어둔 별의 모래 말이야. 전에 부모님의 연구 일지에서 읽은 적 있거든.
먼 옛날부터 별의 모래를 모아 이 보석을 세공해낸 기록이 있대.
지금은 크게 가치 없어 보이는 모래일지 모르지만,
여러 노력이 모인다면 이렇게 더욱 빛을 뿜는 보석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어.
그러니까 너도 차근차근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갈고 닦아보자.
그렇게 반짝이는 우리를 돌아봐줄 사람은 꼭 가족이 아니어도 무수할 거야!
그 중에는 나도 있어.
우리 멋진 사람이 되어 팔데아에서 만나자.
조금만 더 크면 꼭 널 보러 팔데아에 갈게. 약속이야.
그렇게 부푼 기대감으로 답장을 기다렸으나 결국 그 마음은 보답받을 수 없었다.
신도유적의 석밀무대는 아르세우스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신성한 장소로, 여전히 고대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타바 박사는 연구 성과를 위해 무리하게 유적을 훼손했고, 그 과정에서 주위를 수호하던 안농들에게 해를 입혔다. 이로 인해 유적의 균형이 무너지고, 아르세우스의 분노를 사 모종의 벌을 받아 사망하게 된다. 네로 박사는 기존 연구 주제에 충실하며 유적 주변 포켓몬을 정성껏 보살핀 덕분에 직접적인 벌은 피할 수 있었으나, 아내의 행동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가족과의 연을 끊고 신도유적에 남아 그곳을 관리하게 된다. 이 사건은 연구소 측에 의해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발표되어 외부에 은폐되었고, 혹시 모를 벌이 딸에게 미칠 것을 우려한 네로 박사는 집과 유품을 전부 소각한 뒤, 스위티를 가라르지방 엔진시티에 있는 자신의 형(³ 스위티에게는 큰아버지) 집으로 보냈다. (⁴ 페퍼는 즉시 답장을 보냈으나 이로 인해 편지가 반송되고 말았다.) 스위티에게는 부모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만 전해졌다. 둘의 파트너 포켓몬이었던 달무리나와 키요공은 스위티가 맡게 되었다.
새어머니인 아스타와 새아버지 가비지는 스위티를 친딸처럼 아껴주며 성심껏 돌보았으나, 언니인 비나는 부모의 사랑이 분산되었다는 이유로 스위티를 일방적으로 미워했다. 결국 비나는 집을 나가 가출하게 되었고, 스위티는 자신이 그 자리를 빼앗았다는 죄책감을 안은 채 가족에게 늘 깍듯하게 행동하고 있다. 부모를 잃은 슬픔이 채 가시지 않았던 어느 날, 스위티는 부모의 흔적을 찾고자 했지만, 남아 있는 유품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큰 허탈감에 빠지게 된다. 그 때, 구석에 방치돼 있던 유리병 하나가 도르르 굴러와 스위티 앞에 조용히 멈춰섰다. 그 안에는 과거 자신이 받았던 편지와 별의 모래가 담겨 있었으며, 스위티는 그 순간, 편지를 보내온 아이를 떠올리게 된다. 편지 속 아이가 자신과 비슷한 외로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던 스위티는, 언젠가 직접 팔데아로 가 그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목표를 되새기며 별의 조각에 소원을 빈다. 그리고 시간을 마음대로 이동하는 세레비를 회상하며 언젠가 뛰어난 과학자가 되면 과거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 부모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가라르지방에서 지낸 지 1년이 흐른 뒤, 스위티는 여전히 박사를 꿈꾸며 트레이너 스쿨에 입학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어머니의 언니인 이모 '허니'가 스위티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허니는 트레이너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코디네이터 기업 ‘킬러 비’의 회장이며, 원래는 전문 강사를 매칭해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조카인 스위티만은 예외로 두고 직접 교육을 맡게 된다.(⁵ 허니는 트레이너를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방식으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실력을 확실히 끌어올리는 지도력이 있어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물론 이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았지만, 허니는 자신의 방식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었고, 흔들림 없이 “끈기 없는 자는 잡아둘 필요가 없다. 강해지고 싶은 열망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여기 있는 트레이너들과 포켓몬이 불행할 거라는 건 선입견일 뿐”이라며 단호히 입장을 밝혔다.) 스위티는 훈련 과정에서 허니로부터 파라블레이즈를 선물 받게 된다.
허니의 훈련은 매우 혹독했지만, 스위티는 이미 어린 시절부터 지식을 쌓는 것에 집착할 정도로 몰두해왔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다만, 허니는 “타인에게 얕보이지 않기 위해선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여유 있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철칙을 강조했고, 이에 따라 스위티는 웃는 것 외에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 이후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표정이 무뚝뚝하고, 말투 역시 나긋하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몸에 배게 되었다. 또한 패배의 순간 자신의 인생이 동정받을까 두려워 완벽한 승리에 더욱 집착하게 된다. 허니와의 훈련을 마친 뒤, 스위티는 다시 고향인 관동지방으로 돌아와 어린 나이에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포켓몬스터 썬·문 본편 이전 시점부터 등장한다.
스위티는 챔피언이 된 후, 한동안 관동지방에서 세레비를 찾아 헤매지만 아무런 단서도 발견하지 못한 채 좌절하게 된다. 그녀가 단순히 전설이나 환상의 포켓몬에 관심을 가진 줄로만 알고 있던 허니는, 수호신들이 지켜온 땅인 알로라지방을 소개하며 함께 여행을 제안한다.(⁶ 허니는 어느 날 돌연 사라진 리라의 행방을 찾고 있었고, 나누에게 리라와 닮은 인물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그 흔적을 쫓아 알로라로 향하게 되었다.) 이후 스위티와 허니는 함께 멜레멜레섬으로 이주하게 되고, 오박사의 소개로 스위티는 쿠쿠이 박사의 조수로 일하게 된다. 두 사람은 과거 관동지방 리그에 도전한 공통점이 있어 금세 경계를 풀고 가까워졌다. (⁷ 쿠쿠이의 연구를 어느 정도 습득한 뒤에는, 일시적으로 송호 오의 조수로 들어가 알로라 리전폼에 대한 연구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릴리에와는 면식은 있지만, 서로에 대해 깊이 알지는 못하는 사이다.)
스위티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 없이 혼자 지내온 탓에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는 데에 서툴렀고, 낯을 심하게 가리는 편이었다. 그러나 매사에 냉소적인 허니와는 달리, 포켓몬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열정을 가진 쿠쿠이와 지내는 동안 점차 사람을 대하는 데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비슷한 또래인 하우와는 금방 친해졌으며, 특히 하우가 일침을 날리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편이라, 스위티 역시 빈말은 전혀 하지 못하고 매사 솔직한 성격이 되었다.
이후 알로라에 처음 도착한 키위(플레이어 주인공)가 트레이너 스쿨을 방문했을 때, 스위티는 각 교실을 안내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스위티 본인은 트레이너가 아닌 박사를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섬 순례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키위에게는 알로라 리전폼 도감을 완성하면 자신에게 연락해달라며 연락처를 건넸고, 이후 키위가 도감을 전부 채운 뒤에는 별의 조각과 기술머신 ‘객기’를 선물로 주며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된 것 같다며 키위를 조용히 안아주고 작별 인사를 건넨다. 이전까지 스위티는 나이에 맞지 않게 강해지는 것에만 몰두하며 살아왔지만, 알로라에서의 따뜻한 기억과 새로운 친구들 덕분에 비로소 평범한 소녀로 성장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응, 스위티가 승리하는 건 당연하니까.
가라르지방으로 돌아온 스위티는 허니로부터 마지막 관문을 부여받는다. 그것은 바로 양아버지 ‘가비지라’와의 승부였다. 가비지라는 하나지방 포켓몬리그 챔피언인 노간주의 제자로, 실력 있는 트레이너로 유명하다. 지금껏 승리만을 거듭해 온 스위티였지만, 강력한 상대를 앞두고 혹시나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양아버지는 그런 스위티를 다정하게 격려하며, 지금껏 쌓아온 노력에 자신을 가지라며 "나의 딸을 믿는다"고 말해준다. 그의 응원에 긴장을 풀게 된 스위티는 담담히 승부를 받아들이고, 치열한 접전 끝에 마침내 승리를 거머쥔다. 이 승리를 통해 스위티는 가족과 허니에게 자신의 성장을 인정받게 되고, 마침내 팔데아에서의 독립적인 여정을 허락받게 된다. (⁸ 관동지방에서의 여행은 허니가 동행했기에 허락이 쉬웠지만, 네로 박사가 염려했던 ‘벌’로 인해 양부모는 스위티가 혼자 여행하는 것에는 줄곧 반대해왔다. 그러나 이번 승부를 통해 스위티의 의지와 실력을 확인한 양부모님은, 그녀라면 나쁜 운명조차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그리하여, 스위티는 양어머니 아스타와 함께 팔데아로 이사하게 된다.
교장 클라벨에게 오렌지 아카데미에 대한 소개를 받은 직후, 네모가 아카데미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스위티를 돕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한다. 처음 만난 스위티는 다소 무뚝뚝한 성격을 보였고,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하던 네모는 그녀가 관동 지방의 챔피언이라는 사실을 알고 곧장 배틀을 제안한다. 승부는 스위티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네모는 그녀의 실력에 감탄하지만, 스위티는 이에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고 담담한 태도로 받아들인다.
아카데미로 향하던 도중, 해변가 인근에서 기력이 다한 채 쓰러져 있는 코라이돈을 발견한다. 어린 시절, 부모를 기다리며 해안가에 홀로 앉아 있던 자신의 모습이 겹쳐 보였던 스위티는 망설임 없이 코라이돈에게 다가가 양어머니가 싸준 샌드위치를 건넨다. 음식 덕분에 굶주림에서 벗어난 코라이돈은 순간적으로 배틀폼으로 전이되며 짧은 시간 힘을 되찾는다. 그렇게 코라이돈을 구출해 해안가에서 빠져나와 네모에게 길을 잃은 줄 알았다며 핀잔을 듣게 된다. 직전까지 차가운 분위기를 보였으나 네모의 '걱정했다'는 말에 묘하게 얌전해진 것은 덤. (⁹ 언니와의 사이가 나쁜 탓인지 오히려 연상의 호의를 유독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등대로 올라선 직후, 페퍼와 처음 마주하게 된다. 스위티 곁에 있는 코라이돈을 본 페퍼는 당황하며, 어중간한 트레이너가 감당할 수 있는 포켓몬이 아니라고 실력을 시험해보겠다며 승부를 건다. 페퍼의 적대적인 태도와 마치 코라이돈을 떠넘기듯 말하는 모습에 스위티는 경계하며 거리를 두려 하지만, 페퍼가 돌아서는 순간 고향인 블루시티 해안에서 자주 들리던 익숙한 파도 소리를 느끼게 된다. 이후 스위티는 자신이 돌보게 된 코라이돈에게 '아이(kid)'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된다.
아카데미가 자리한 테이블시티에 도착한 스위티는, 스타단 조무래기들에게 강제로 가입을 권유받아 곤란해하던 모란을 우연히 돕게 된다. 모란은 이름조차 밝히지 않은 채 서둘러 자리를 떠났지만, 스위티는 어린 시절 낯을 가리고 사람과 어울리기 어려워했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는지, 그녀가 사라진 방향을 한동안 가만히 바라보았다.
입학 후, 교실로 돌아가기 위해 복도를 걷던 중 스위티의 귓가에 다시금 파도 소리가 울려 퍼졌다. 마치 이끌리듯 그 소리를 따라간 끝에 도착한 식당에서 페퍼를 마주했다. 페퍼는 포켓몬을 건강하게 만드는 '비전 스파이스'를 찾고 있었고, 관동 지방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스위티에게 그 여정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스위티는 페퍼가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준다는 것만으로 혹했지만, 에리어 제로에 서식한다는 ‘정체불명의 포켓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연구자로서의 열정에 불이 붙었다. 스위티는 기꺼이 그의 제안을 수락했고, 페퍼는 고마움의 표시로 ‘별의 모래’를 건넸다. 별의 모래는 그리 희귀한 물건이 아니었지만, 스위티는 눈에 띄게 기뻐하며 어릴 때 선물로 받아서 좋아하게 됐다고 말한다. 페퍼도 그 말을 듣고 잠시 머뭇거리다, 별의 모래가 대단한 물건은 아니지만 너처럼 그렇게 좋아해준 사람이 있었다며 바닷가에 편지를 띄운 적이 있다고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그러나 말끝이 채 맺히기도 전에, 부끄러운 듯 고개를 돌리며 이내 입을 다물었다. 스위티는 어쩐지 그 이야기가 자신의 기억과 겹쳐지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혀, 자리를 떠나 멀어지는 페퍼의 뒷모습에 한참 시선이 머물렀다.
그날 밤, 스위티는 신비로운 꿈을 꾼다. 나와 닮은, 하지만 내가 아닌 소녀가 나타나 스위티에게 별의 조각을 건넨다. 조심스레 내밀어진 별의 조각을 손에 쥔 순간, 직접 겪어보지 않았던 기억의 파편들이 머릿 속에 흘러들어왔다. 등대 위, 떨어지기 직전의 손목을 낚아채던 페퍼, 다음에 보자는 인사를 남기고 바다를 향해 떠나던 페퍼, 그리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등을 꼭 끌어안은 채 ‘미래에서 기다릴게’라고 속삭이던 그의 목소리. (¹⁰ 스위티(바이올렛)의 기억이다.) 허황된 꿈이지만, 꼭 환상 같았던 기억에서 깨어난 스위티는 별의 조각을 손에 꼭 붙잡고 있었고, 왠지 모를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페퍼를 볼 때마다 귓가에 맴도는 파도 소리, 서로의 닮은 경험을 떠올리며 페퍼가 편지를 보낸 그 아이일 거라 짐작하게 된다.
페퍼가 미리 알려준 장소 중 하나가 보울 마을 주위에 있어, 스위티는 체육관 도전을 마친 직후 표시해 둔 곳으로 향하게 된다.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거대한 절벼게를 발견한 스위티는 아이(코라이돈)와 함께 곧장 돌진했다. 가라르 지방의 포켓몬처럼 다이맥스를 한 것이 아닌데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절벼게의 모습에 호기심이 앞선 스위티는 본분을 잊고 자료용 사진만 찍다가 페퍼에게 핀잔을 듣기도 한다. 자신을 태운 아이(코라이돈)를 믿고 있어 괜찮다는 스위티의 말에 둘이 언제 그렇게 가까워진 거냐며 한숨을 내쉰다. 절벼게는 위기에 몰리자 자리에서 도망쳐 비전 스파이스를 섭취하고 막강한 힘을 보인다. 그러나 늘 자신 없던 태도에 비해 노련한 실력을 보여준 페퍼와 힘을 합쳐 결국 절벼게를 제압할 수 있었다. 거처로 보이는 동굴 안에서는 어둠 속에서도 반짝이는 달콤 스파이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페퍼는 솜씨를 발휘해 달콤 스파이스를 이용한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주었다. 아이(코라이돈)가 배고픔을 차지 못하고 샌드위치를 낚아채자, 여분의 샌드위치는 없다고 투덜 거리는 페퍼에게 스위티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배꼽시계를 울린다. 결국 페퍼가 자신의 몫을 반 나눠 주자, 장난이었는지 금세 표정을 풀고 환하게 미소 짓는다. 스위티는 페퍼가 편지 속 아이일 거라 짐작하지만, 곁에는 마피티프가 보이지 않아 확신을 얻지 못한다. 페퍼가 감사의 뜻으로 손수 만든 뱃지를 건네자, 스위티도 그를 떠보려는 의도로 별의 조각을 답례로 준다. 스위티가 말하는 별의 조각에 담긴 의미를 듣고 페퍼 역시 설마 하는 마음을 갖지만 두 사람의 추억이 서로 다른 시점임을 깨닫게 되면서, 막연했던 기대에 실망을 느낀다.(¹¹ 페퍼가 바다에 편지를 띄운 시기는 아카데미 1학년 무렵이었고, 스위티가 편지를 발견한 것은 훨씬 더 어릴 적이었다. 사실 이 시간차는 디아루가의 개입에 의한 것으로, 세레비가 대신하여 페퍼의 편지를 과거로 보내주었기 때문이다. 스위티가 편지를 발견하기 전 세레비를 마주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¹² 스위티의 아버지인 네로 박사는 아내 타바 박사의 과오를 대신 짊어지고자 스스로 신도 유적에 칩거하며 평생을 바쳐 아르세우스를 섬겨왔다. 그는 죄를 홀로 짊어지는 대신, 딸 스위티만큼은 행복한 삶을 살기를 진심으로 기도했고, 유적 주변을 수호하는 포켓몬들도 정성껏 돌보았다. 이러한 마음이 전해진 결과인지, 아르세우스는 스위티(바이올렛)의 소원에 반응해 페퍼가 이전 세계보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주려 힘을 보탰다. 또한 네로 박사의 바람이 실려, 스위티도 바이올렛 세계에 비해 훨씬 더 안정되고 따듯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혼자 남은 페퍼의 뒤로 편지 속에 적혀있던 '마피티프'가 실루엣으로 비춰진다.
보물찾기 여정 중에도 학업에 충실하던 스위티는 가정 과목을 처음으로 페퍼와 수업을 함께 듣게 되었다. 스위티가 학교에서 마주치는 건 오랜만이라 말하자, 페퍼는 잦은 결석에 대해 어색하게 변명한다. 교사인 사구아로는 학생들을 2인 1조로 짝지어 실습을 진행시켰고, 페퍼는 그나마 친분이 있는 데다 평소 모범생으로 알려진 스위티라면 요리도 잘할 것이라 기대하며 먼저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스위티는 손이 닿는 것마다 잿덩이로 만드는 충격과 공포의 요리 실력을 가졌고, 남은 과정 대부분을 페퍼가 수습해야만 했다. 수업이 끝난 후, 스위티는 여전히 무뚝뚝한 얼굴이었지만 페퍼에게 조심스레 다가와 사과를 전한다. 페퍼는 차마 요리 실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하지 않지만, 자신도 포켓몬 배틀에는 자신이 없다며 누구에게나 못하는 게 하나쯤은 있는 법이라며 위로를 건넨다. 하지만 스위티는 부정하듯 고개를 저으며 페퍼의 배틀 실력은 결코 부족하지 않다고 말한다. 주인 포켓몬을 쓰러뜨릴 수 있었던 것도 페퍼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진심을 전한다. 예상치 못한 칭찬에 페퍼가 당황하자, 스위티는 먼저 인사를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 함께 여행하면서도 천재라는 타이틀 때문에 다소 거리감을 느꼈던 페퍼였지만, 스위티에게도 인간적인 면모가 있다는 실감하고, 순간적으로 '귀엽다'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카라프 체육관에 도전하기 전, 곤포의 지갑을 돌려주기 위해 방문했던 마리네이드 마을 경매장에서 서부 에리어의 산악지대에서 커다란 바위가 마구 떨어져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주인 포켓몬이 저지른 것이라 확신한 스위티는 도전에서 승리한 후 바로 소문의 장소로 향한다. 산 입구에 도착한 스위티는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큰 바위들이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광경을 목격하고, 야생 포켓몬과 트레이너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곧바로 아이(코라이돈)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간다. 정상에서 페퍼와 다시 합류한 스위티는 그의 협력을 받아 떨구새와의 전투를 빠르게 진행한다. 그러나 비전 스파이스를 먹고 힘이 넘치는 떨구새가 일으킨 거센 강풍으로 쓰고 있던 모자가 절벽 아래로 날아가게 된다. 스위티의 모자는 부모님이 남긴 유품과 다름 없어 목숨처럼 소중히 아껴왔던 것이라 순간적으로 동요하지만, 페퍼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다급한 마음을 애써 억누르고 전투에 집중한다.
이후 페퍼에게 보답으로 받기로 했던 샌드위치를 사양하고 혼자 모자를 찾으러 간다.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이는 페퍼를 뒤로 하고, 스위티는 절벽 아래로 내려와 산 전체를 뒤지지만, 해가 질 때까지도 모자를 찾지 못했다. 결국 정상까지 되돌아와 페퍼와 헤어졌던 동굴 앞에 쪼그려 앉아서 몰래 눈물을 훔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머리 위로 조심스레 모자를 얹어주었다. 놀란 눈으로 고개를 든 스위티의 앞에 자신처럼 흙먼지로 더럽혀진 행색을 한 페퍼가 서있었다. 먹을 걸 좋아하는 스위티가 식사를 마다하고 찾으러 나설 만큼 소중한 물건이라 생각했는지, 페퍼는 바로 비전 스파이스를 찾으러 가지 않고 절벽을 샅샅이 뒤져 스위티의 모자를 찾아냈던 것이다. 스위티는 이전까지 허니의 가르침 때문에 본인의 부정적인 감정을 절대로 남 앞에서 드러내지 않았었다. 눈물범벅이 된 자신의 얼굴을 감추기 위해 허둥거리자 이를 본 페퍼는 민망해하는 스위티를 배려하여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며 자연스럽게 말을 건넨다. “…스위티, 이제 샌드위치 먹으러 가자! 배고프지 않아? …으으, 나도 완전 녹초가 됐단 말이지.”
다행히 떨구새는 자취를 감춘 듯, 동굴 안은 조용했고 쌉쌀 스파이스가 은은한 빛을 뿜어내고 잇었다. 페퍼는 이번에도 직접 만든 뱃지를 스위티에게 건넸고, 스위티는 훌륭한 요리사는 별을 단다며 그 의미로 받아들여 달라고 별의 조각을 건넸다. 페퍼는 지친 기색도 없이 쌉쌀 스파이스를 활용해 샌드위치를 완성했는데, 익숙하지 않은 맛인데도 재료의 조화가 뛰어난 샌드위치를 선보인 실력에 스위티는 한번 더 감탄한다. 아이(코라이돈)가 스위티의 샌드위치를 또 빼앗을 것을 우려한 페퍼는 미리 여분을 준비해두었지만, 아이(코라이돈)가 테이블 위에 남은 샌드위치까지 탐내자 언성을 높이며 제지한다. 잠시나마 까칠한 태도를 보인 것이 신경 쓰였는지, 페퍼는 스위티에게 사과하며 자신의 사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고 말한다. 이윽고 몬스터볼에서 꺼낸 포켓몬은 '마피티프'였다.
페퍼는 부모를 찾으러 에리어 제로에 갔을 때, 마피티프가 치유할 수 없는 상태에 놓였다고 밝힌다. 마피티프를 살리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던 중, 비전 스파이스 다섯 가지를 전부 먹이면 모든 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어 지금의 목표를 세우게 된 것이다. 스위티는 페퍼가 이전에 "비전 스파이스를 찾는 여정을 통해 보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던 것을 떠올리고는, 자신 역시 냐쨩(냐스퍼)이 다치게 된다면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보인다. (¹³ 스위티는 부모를 잃은 이후 냐쨩(냐스퍼)이 다치는 것에 강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어 포켓몬 배틀에도 절대 내보내지 않고 보호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 페퍼의 편지를 통해 마피티프가 그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스위티, 선배를 좋아하게 된 걸까.
기숙사로 돌아온 스위티는 침대에 누워 생각을 차분히 정리한다. 마피티프의 존재를 통해 서로가 기억하고 있는 시간은 분명히 다르지만, 세레비를 마주쳤던 기억을 떠올리며 페퍼의 편지가 과거로 흘러 들어온 것이라는 추측에 다다른다. 그리고 협탁 위에 놓인 모자를 바라보며 다시금 페퍼를 떠올린 스위티는, 어느새 두 뺨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페퍼는 스위티에게 점점 깊은 유대감을 느끼게 되었지만, 지금껏 누군가가 자신을 향해 망설임 없이 호의를 보여준 경험이 거의 없었기에 별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낯설게만 느껴졌다. 스위티가 답례로 준 별의 조각을 손에 쥔 채 페퍼는 자신도 모르게 가슴 속에서 피어오르는 묘한 두근거림을 느꼈다.
체육관 도전을 위해 나페산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연이은 장마로 설산에 오르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해 계획을 취소했다. 마침 인근에서 주인 포켓몬이 목격됐다는 제보가 있어 페퍼와 합류해 현장으로 향했지만, 가늘게 내리던 비는 이내 폭우로 변해버렸다. 둘은 급히 근처의 동굴로 몸을 피했고, 스위티가 준비해 온 도넛을 함께 나눠 먹으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그때 아이(코라이돈)가 온몸이 젖은 채 동굴로 돌아왔다. 스위티가 타올을 꺼내 물기를 닦아주려 하자 아이(코라이돈)는 자꾸 손길을 피하며 쭈뼛거렸다. 눈여겨보던 페퍼는 그 등 위에 몸을 숨긴 채 떨고 있는 일레즌을 발견했다. 동부 에리어는 일레즌의 서식지가 아니었기에, 누군가에게 버려졌을 가능성이 컸고, 스위티가 조심스레 다가서려 하자 일레즌은 겁에 질려 울먹이기 시작했다. 페퍼는 코라이돈을 향해 멋대로 포켓몬을 데려왔다며 잔소리를 늘어놓았지만, 아이(코라이돈)는 일레즌을 지키듯 제 몸 뒤로 숨겨주었다.
...아마, 자신을 겹쳐본 게 아닐까. ...응, 아이도 바닷가에 홀로 쓰러져 있었으니까.
스위티의 말을 들은 페퍼는 아이(코라이돈)의 마음을 이해한 듯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일레즌은 야생 포켓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는지 상태가 좋지 못했고, 아이(코라이돈)의 상태를 유심히 보니 이전까지 없던 상처가 있었다. 아이(코라이돈)는 싸우지도 못하면서 일레즌을 지키기 위해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스위티는 조심스럽게 도넛을 건네며 둘을 진정시키고, 일레즌에게 아이(코라이돈)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으냐고 물었다. 일레즌은 여전히 스위티를 경계하고 있었지만, 아이(코라이돈)의 웃는 얼굴을 보고는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스위티는 일레즌에게 어울릴 이름을 고민하다가, 페퍼를 바라보며 ‘스페’라는 이름을 떠올렸다. 페퍼가 의아해하며 이유를 묻자,
스위티랑, 선배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스페.
라며 스위티는 태연하게 대답한다. 페퍼가 쑥스러워하자, 그걸로 떠올린 것은 맞지만 일레즌을 동료로서 특별(Special)하게 아끼겠다는 의미로 지었다고 정정해준다. 페퍼는 전략적으로 배틀에 임하던 스위티가 예상치 못한 포켓몬을 이렇게 쉽게 동료로 받아들이는 모습에 의아함을 느꼈고, 자신이 맡겼던 코라이돈까지 소중히 대하는 모습에 놀랐다. 그러자 스위티는 자신이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었고, 양부모와 함께 지냈지만 가족이라는 소속감을 잘 느끼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조용히 꺼내며 외로운 아이들을 홀로 둘 수는 없었다 말한다. 늘 차분하고 나긋한 태도만 보였던 스위티에게서 의외의 고백을 들은 페퍼는 잠시 말을 잃었다. 그러면서도 스위티가 절박하게 모자를 찾았던 것에 어느정도 사정을 짐작하며 안쓰러움을 느낀다.
곧 비가 그쳐, 두 사람은 주인 포켓몬인 꿈트렁을 상대하게 되었다. 몇 번 호흡을 맞춘 덕분인지, 이전보다 강한 포켓몬임에도 훨씬 수월하게 제압할 수 있었다. 이후 페퍼는 동굴 안에서 발견한 짭짤 스파이스를 이용해 다시금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었고, 평소처럼 서로의 뱃지와 별의 조각을 교환했다. 페퍼는 말수가 적은 스위티가 자신의 과거를 솔직히 털어놓은 것은 깊은 신뢰의 표시라고 느꼈고, 그에 보답하듯 이번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페퍼의 부모는 박사라는 직함에 걸맞게 항상 연구에 몰두했으며, 어릴 적부터 자식을 제대로 돌봐준 적이 없었다. 등대 연구소에서 코라이돈을 보호하기 위해 잠시 함께 지낸 적은 있었지만, 외부에 노출될 위험이 닥치자 페퍼를 남겨둔 채 코라이돈만 데리고 에리어 제로로 떠나버렸다. 그날 이후, 페퍼는 부모가 자신을 방치한 원인을 코라이돈에게 돌리게 되었고, 오랜 시간 원망해왔다.
박사인 부모님의 부재로 홀로 있어야만 했던 과거, 주변 어른에 제대로 의지하지 못해 파트너 포켓몬을 가족처럼 여기게 되었던 것까지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었기에, 깊은 공감을 나눌 수 있었다. 페퍼는 마피티프에게 정성껏 만든 샌드위치를 먹였지만, 이전처럼 뚜렷한 호전은 보이지 않았다. 실망이 컸음에도, 스위티 앞에서는 내색하지 않으려 억지로 웃어 보였다. 그런 페퍼에게 스위티는 천천히 다가가 조심스럽게 안아주었다.
...선배, 있잖아. ...마피티프는 스위티에게도 이제 소중한 친구야. 마피티프가 건강해질 때까지 최선을 다 할게. ...혹여 우리가 선택한 길이 정답이 아니어도 괜찮아. 스위티가 마지막까지 노력할 거니까 믿어줄 수 있어?
피크닉 뒷정리를 하던 페퍼는 문득 오묘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아까 스위티에게 안겼을 때, 본인은 겪은 적 없는 낯선 기억이 불현듯 떠올랐기 때문이다.(¹⁴ 스위티(바이올렛)에 대한 기억이다.) 이번엔 반대로 자신이 스위티를 뒤에서 안고 있었고, 스위티는 마치 마지막이라도 되는 듯 작별을 고하고 있었다. 페퍼는 스위티를 볼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이 감정이 혹시 사랑일까 어렴풋이 인지했지만, 혹여 이 감정이 스위티를 자신의 곁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계기가 될까봐 왠지 모를 두려움도 함께 느끼게 되었다.
나페산 체육관에 도전한 이후, 스위티는 오랜 시간 자신을 지탱해 온 '완벽함에 대한 강박'에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지금껏 완전무결해야만 존재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믿었지만, 부족한 모습마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줄 이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장 감추고 싶었던 치부를 드러낸 뒤에도 변함없이 소중히 여겨주는 페퍼를 떠올리며, 스위티는 마침에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완전히 자각하게 되었다.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한 스위티는 페퍼에게 함께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보러 나페산에 다녀오자는 연락을 남겼다. 약속 당일, 도착한 장소에서 두 사람이 마주친 주인 포켓몬은 지금까지 상대해 온 존재들과는 분명한 위화감을 풍기고 있었다. 겉보기에는 코리갑과 매우 유사했지만, 자세히 보면 완전히 다른 포켓몬이었다. 페퍼는 단번에 그 포켓몬이 에리어 제로에서 보았던 존재인 위대한 엄니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순간 놀란 기색을 보였으나, 곧 평정을 되찾고 스위티와 함께 전투에 임했다. 치열한 싸움 끝에 위대한 엄니를 제압한 두 사람은 동굴 안에서 새콤 스파이스를 발견했고, 페퍼는 늘 그렇듯 샌드위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에리어 제로에서 마피티프가 다쳤던 기억이 떠오른 탓인지, 다소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이번 샌드위치의 효과가 좋았는지 마피티프는 다시 울음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고, 페퍼는 안도감과 기쁨이 뒤섞인 얼굴로 환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아카데미로 돌아가기 전, 약속대로 나페산을 찾았다. 운이 좋았던 탓인지 얼마 오르지 않아 다이아몬드 더스트가 내리는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고, 스위티와 페퍼는 나란히 앉아 쏟아지는 별빛처럼 아름다운 광경을 조용히 감상했다. 그제야 두 사람은 미뤄두었던 뱃지와 별의 조각을 교환했고, 스위티는 어린 시절 친아버지와 함께 별똥별을 보러 갔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편지에 적었던 별의 조각의 의미도 사실은 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였음을 전한다. 이어, 세레비가 편지를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주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밝히자, 페퍼는 그것이 얼마나 놀라운 인연인지 감탄하며, 오랜 시간 연락이 없어 걱정했었다는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스위티 역시 그때부터 줄곧 편지를 간직해 왔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페퍼는 외로움을 스스로 달래려 적었던 푸념을 오래도록 품고 찾아와 준 스위티에게 애틋함을 느낀다.
스위티가 사랑을 고백하려던 순간, 먼저 입을 연 것은 페퍼였다. 그는 마피티프의 일을 겪고 나서 다시는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스위티는 이미 자신에게 친구 이상의 존재라고 전한다. 그러니 앞으로도 영원히 친구 사이로 남아줄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친구’라는 말에 유독 힘을 실었던 탓에 그 진의를 알아차린 스위티는, 이전에 나페산 체육관에서 그루샤에게 들었던 ‘멈추는 것도 용기’라는 말을 떠올린다. 가치관의 혼란으로 자신을 다잡지 못하던 시기였던 만큼, 스위티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속 깊이 간직해온 감정을 내려놓기로 결심한다.
마지막 비전 스파이스를 얻기 위해 스위티는 오야 호수로 향한다. 싸리용을 따라 흔적을 쫓던 중, 갑작스레 물속에서 튀어나온 주인 포켓몬 ‘어써러셔’가 길을 막아섰고, 이때 스위티의 머릿속에는 다시금 알 수 없는 기억의 파편이 밀려들었다. 그것은 어써러셔가 배를 부순 장면이었고, 그 사고로 인해 물에 빠진 페퍼가 근처 트레이너들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 기억은 명백히 자신의 것이 아님에도 스위티는 강한 혼란을 느낀다. 넋을 놓고 있던 스위티에게 정신차리라 말하며 페퍼가 합류했다. 어써러셔는 이전에 상대했던 주인 포켓몬들보다 훨씬 강력했다. 주변을 지키는 싸리용들의 방해도 있어 전투는 더욱 까다로웠으나, 스위티는 기억의 영향인지 어써러셔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이며 강하게 밀어붙였다. 페퍼는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보이는 스위티를 걱정했지만, 스위티는 설명하기 어려운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분명 자신의 기억은 아니었지만, 마치 그 사고가 자신과 관련된 듯한 감정이 맴돌았기 때문이다.(¹⁵ 페퍼가 스위티(바이올렛)을 위로하느라 배의 탑승 시간을 변경하였고, 하필 그 때 어써러셔가 페퍼가 탔던 배를 습격하였다. 스위티(바이올렛)은 그게 없어진 미래가 되었을 때도 자신의 탓이라는 죄책감에서 한번도 벗어나지 못했다.)
전투 후, 매콤 스파이스를 손에 넣은 페퍼는 기쁜 마음으로 마지막이니 더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겠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반면 스위티는 함께하는 여정이 끝나간다는 생각에 아쉬움을 느낀다. 페퍼는 마지막 샌드위치를 먹여도 여전히 기력이 없는 마피티프를 보며, 체념하면서도 애써 울음을 참아내려 등을 돌린다. 스위티는 페퍼와 마피티프를 걱정스레 보면서도 '친구'라는 말을 의식해 이전처럼 선뜻 위로하려 다가서지 못했다. 이후 다행히 마피티프가 건강을 되찾고 일어서자 스위티의 포켓몬들이 자발적으로 볼에서 나와 그를 반기며 함께 기뻐했고, 스위티 역시 안도한 듯 환하게 웃으며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스위티는 올림 박사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올림 박사는 곁에 페퍼가 있음을 알면서도 사랑을 전하는 말도 없이 지시만을 내렸고, 심지어 페퍼는 몇 년만에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해 스위티는 큰 충격을 받는다.(¹⁶ 스위티의 어머니인 타바 박사는 학업을 강요하고 정서적인 학대를 했던 것은 맞지만, 남편인 네로 박사의 영향인지 꾸준히 연락을 주고 진심으로 사랑을 표해왔기 때문이다.) 올림 박사는 연구소에 접근 가능한 사람이 페퍼뿐이라며 함께 등대로 와달라고 말한다. 스위티는 아무리 부모라 해도 페퍼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었기에 부탁이 달갑지 않았으나 어떠한 사정이 있을지 모르니 직접 만나 이유를 묻기로 한다.
두 사람이 연구소에 도착하자, 올림 박사는 자신의 연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스칼렛북을 가지고 에리어 제로로 오라는 부탁을 한다. 스위티는 트라우마나 다름 없을 장소에 페퍼를 데려가는 것을 주저하며 홀로 가겠다 말한다. 하지만 페퍼는 소중한 존재를 잃고 싶지 않다는 자신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동행을 선언한다. 또한 어머니와의 관계도 피하지 않고 마주하겠다는 결심을 밝힌다. 이에 앞서, 페퍼는 에리어 제로를 문제 없이 돌파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겠다며 스위티에게 승부를 건다. 포켓몬 배틀은 늘 자신 없다 말하지만, 스위티는 지금까지 한 번도 페퍼가 약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승부에서 페퍼는 자신이 여태까지 상대했던 어떤 트레이너보다 강하게 느껴졌다. 페퍼는 이미 스위티가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에리어 제로에서도 잘 싸워나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도 스위티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증명하겠다는 듯 최선을 다해 승부에 임했던 것이다. 페퍼가 자신에게 보이는 결의와 감정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걸 깨닫고, 스위티는 끝까지 전력을 다한 끝에 승리하게 된다. 스위티는 보물 찾기의 여정 동안 페퍼처럼 자신에게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겼다며, 에리어 제로에 들어가기 전 그들의 도움을 구해보겠다고 말한다. 페퍼는 스위티의 말을 듣고 안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 외에도 소중한 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묘한 서운함을 느낀다.
팔데아 지방을 여행하며 체육관에 도전한다. 페퍼를 도와주는 것이 우선 순위이지만, 아카데미에 입학하며 설정한 목표가 ‘완벽하고 무결점인 트레이너’였던 만큼, 보물찾기의 여정은 체육관을 제패하여 챔피언이 되는 것에 가까워 보인다.
종종 앞에 나타나 자신을 격려하고 승부를 청하는 네모를 처음에는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네모는 자신에게 패배해도 개의치 않고 계속 도전했으며, 이전에 챔피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포켓몬들을 뽐내는 일 없이,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조건에서 새롭게 리그 테스트에 임하고 있었다. 스위티는 그런 모습을 통해 네모가 순수하게 포켓몬 배틀을 사랑하는 트레이너라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된다.
어릴 적 비나와의 갈등 탓에 언니뻘의 여성을 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지만, 네모의 발랄하고 구김 없는 성격 덕분에 금세 낯가림을 풀게 되었다. 말수가 적을 뿐 밝은 분위기를 선호하는 스위티는 네모와 함께 있을 때면 곧잘 웃음을 보였고, 자신에게 없는 많은 장점을 가진 그녀를 점차 동경하게 된다.
유명 과자점 ‘파티스리 사보니에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세르클 마을로 향하게 된다. 단풍과의 체육관 배틀에서는 허니(파라블레이즈)를 선두로 가볍게 승리하며, 우승 직후 카페에 들러 매장 내에 진열된 모든 도넛을 구매해 한자리에서 모두 먹어치워 단풍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후, 아카데미 밖으로 외출할 일이 생기면 반드시 세르클 마을에 먼저 들러 도넛을 사는 것이 스위티의 루틴이 되었다.
보울 마을로 향했을 때, 체육관 테스트로 해루미를 모으는 과정 중 미로에 들어서게 되고, 그 안의 중앙에 위치한 소형 돔으로 들어갔을 때는 자신이 겪은 적 없는 낯선 기억의 파편들이 불현듯 떠오른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해루미의 체념 동상 옆에 쪼그려 앉아 한참을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¹⁷ 보울 마을의 미로는 에리어 제로의 구조와 유사하게 생겨, 돔에 다다른 순간 스위티(바이올렛)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물론 스위티는 평행 세계에 대한 자각이 없었기에, 그 기억 속에 페퍼, 네모, 그리고 당시까지는 별다른 친분이 없었던 모란이 함께 있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는다. 또한 순간적으로 감정이 동기화 되어 스위티(바이올렛)의 외로움과 쓸쓸한 마음을 잠시나마 겪게 되었던 것이다.) 콜사는 이를 보고 스위티가 자신의 작품을 깊이 감상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콜사와의 배틀 또한 허니(파라블레이즈)를 선두로 승리하게 되고, 콜사가 테스트와 배틀에서 보였던 스위티의 태도를 높이 사 칭찬을 건네자, 스위티 역시 짧은 순간이나마 진심으로 작품을 감상했음을 내비치며 콜사의 예술적 감각에 대한 호평으로 답한다. 스위티는 섬세한 손재주가 없는 편이라 콜사의 능력에 진지한 흥미를 보여, 이후 콜사에게 자진해서 늦은 시간까지 예술 이론 수업을 받는다.
누룩스 체육관에 도착하자, 근처에 있던 네모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는다. 네모의 승부 요청에 스위티는 흔쾌히 응하며, 비교적 수월하게 승리를 거둔다. 네모는 패배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쾌활하게 웃으며 스위티를 응원해 의아함을 느끼게 한다. 스위티는 허니에게 배운 교육 방식을 떠올리며, 혹시 자신이 얕보일까 봐 일부러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인지 추측하지만, 여전히 네모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한다. 이후 모야모와의 배틀에 도전하게 되며, 예상치 못한 생방송 진행에 다소 당황하지만 곧 태연하게 '먹방은 하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타바(달코퀸)를 선두로 전기타입에 대한 상성 포켓몬이 없어 이전 체육관보다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엔딩 멘트에서는 언젠가 진짜 먹방을 하게 된다면 자신을 꼭 불러달라고 말한다.
카라프 시티에 도착했을 때는 고향인 블루시티를 떠올렸는지 평소보다 들뜬 모습을 보인다. 중앙 분수대 앞의 주민에게 포켓몬들의 친밀도를 확인받은 결과, 모두 가족이나 다름없는 유대감을 지녔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뻐하며, 함께한 지 오래되지 않은 아이(코라이돈)에게도 다른 포켓몬들과 마찬가지로 소중한 존재라며 안아준다. 체육관에 도전하기 위해 방문했지만, 관장 곤포가 마침 좋은 재료를 구입하러 경매장으로 급히 나가는 바람에 지갑을 놓고 간 상황이었다. 스위티는 곤포에게 지갑을 전달하기 위해 마리네이드 마을로 향한다. 경매장에 도착해 무사히 지갑을 건네주고, 곤포가 부탁한 미역의 경매에도 참여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는다. 체육관으로 돌아왔을 때는 사천왕 칠리와 팔자크를 마주친다. 두 사람의 격려에 의욕이 생긴 스위티는 타바(달코퀸)를 선두로 곤포와의 배틀에서 승리한다. 이후 곤포각에서 전 메뉴를 주문해 식사를 하며 대식가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입맛에도 잘 맞는 듯 만족해한다. 곤포각에서의 맛있는 식사와 마리네이드 마을에서는 보통의 가게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재료들을 많이 팔고 있어 페퍼가 떠오른 듯 이후 함께 가보고싶다며 데이트 신청을 하기도 한다.
참푸르 체육관에 도전하러 갔으나, 보물 식당에서 비밀 메뉴를 주문하라는 테스트를 받게 된다. 초반에는 힌트를 비교적 수월하게 모았으나, 마을의 복잡한 구조 탓에 도중 길을 완전히 잃고 다시 식당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지친 기색으로 식당에 들어선 스위티는 단골로 보이는 샐러리맨 옆자리에 앉아 눈에 띄는 메뉴를 잔뜩 주문해 식사를 시작한다. 어마어마한 식사량에 놀란 듯한 샐러리맨에게 맛있게 먹는 팁을 물어보며, 자연스럽게 비밀 메뉴에 대한 힌트를 몇 가지 얻게 된다. 테스트를 통과한 후, 체육관 관장이 다름 아닌 옆자리에 앉아 있던 샐러리맨이었음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란다. 네로(누리레느)를 선두로 체육관 배틀에 도전하여 승리를 거두고, 배틀이 끝난 후에는 관장 청목과 나란히 배꼽시계를 거창하게 울리는 모습을 보인다. 두 사람은 보물 식당의 비밀 메뉴인 주먹밥을 한가득 주문해 즐거운 식사를 나눈다.
이후, 체육관 승리 소식을 들은 치프 챔피언 테사와 네모가 스위티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다. 스위티가 신예 트레이너로 주목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금 열정을 불태우며 배틀을 신청하는 네모. 테사가 참관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진심 어린 승부를 벌이며, 이번에도 스위티가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결과를 받아들이고 격려를 건네는 네모의 태도에 스위티는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테사는 그것이 우정이든, 응원이든, 혹은 기대감이든 분명한 감정이라고 말하지만, 스위티는 여전히 혼란스러워한다. 그날 오후, 스위티는 네모의 기숙사를 찾아가 조심스럽게 묻는다.
...네모 언니는 스위티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어?
조심스러운 질문에, 네모는 주저 없이 당연하다 말해주자 스위티는 기쁜 듯 네모를 끌어안는다.
...응, 네모 언니도 스위티가 첫번째로 사귄 친구인 걸. 소중해.
비록 네모의 진심을 완전히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스위티는 기분 좋게 기숙사로 돌아간다.
프리지 마을에 도착한 스위티는 담임 교사 지니어를 만난다. 지니어가 보물 찾기의 진행 상황을 묻자, 스위티는 마피티프의 건강이 회복되고 페퍼가 기뻐 뛰어오르던 모습을 떠올리며 순조롭다고 답한다. 이어 지니어가 개발자로서 도감 완성을 부탁하자, 스위티는 돌아가신 부모를 떠올렸는지 고개를 숙이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한다. 체육관에 도전하자 관장 라임은 배틀에 앞서 랩 대결을 제안하지만, 스위티의 감정 없는 무미건조한 랩에 의욕을 잃은 라임이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선두로 네로(누리레느)를 내보내려 했지만 배틀이 더블 형식으로 진행돼 얼결에 냐쨩(냐스퍼)까지 함께 내보내게 된다. 스위티는 눈에 띄게 당황하며 공격 기회를 포기하고 냐쨩(냐스퍼)을 즉시 볼로 돌려보낸다. 결국 승리를 거두지만, 냐쨩은 자신을 싸움에 내보내지 않은 것에 대해 볼에서 나와 투정을 부린다. 돌아오는 길, 스위티는 망망이와 묘두기를 바라보다 마피티프를 떠올린다.(¹⁸ 망망이와 묘두기는 죽은 포켓몬이 환생한 것으로 여겨지며, 심지어 같은 강아지 포켓몬이라 마음에 걸린 듯하다.) 그리고 누군가의 묘지 앞에 서서 부모님의 일을 상기하며 페퍼가 마피티프를 잃는 일만큼은 막아내겠다고 별의 조각을 손에 꼭 쥔 채 다짐한다. 그리고 냐쨩(냐스퍼)에게 지금 모습 그대로 영원히 곁에 있어 달라며 애절한 마음을 전한다.
나페산으로 출발 전날 밤, 페퍼와의 통화에서 “나페산에서는 가끔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렘을 안고 이동한다. 체육관에 도착하자 이미 와 있던 네모가 워밍업을 이유로 배틀을 신청한다. 승리한 스위티에게 네모는 변함없이 챔피언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힘을 북돋운다. 어째서 이전의 강한 포켓몬을 사용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네모는 “이 편이 훨씬 흥미진진하니까”라고 웃으며 자리를 떠난다. 관장 그루샤와의 대결에선 파라블레이즈를 선두로 승리하지만, 경기 내내 비관적이었던 그루샤의 태도 탓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돌아오는 길, 기대했던 다이아몬드 더스트는 끝내 보지 못했다. 스위티는 기숙사로 돌아와 네모와 그루샤를 떠올리며 복잡한 심경에 빠졌고, 그 모습을 냐쨩(냐스퍼)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그간 챔피언인 네모가 자신에게 패배했다고 실력을 얕본 적은 결코 없었고, 그루샤 역시 불의의 사고로 프로 스노보더를 은퇴했지만 체육관 관장이라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어 그의 업적을 존경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평생 ‘패배 뒤에는 동정이 따른다’는 관념으로 살아왔던 스위티는 처음으로 자신의 가치관에 의문을 품는다. 어릴 적, 어머니 타바 박사는 이수재에 대한 열등감으로 “1등이 아니면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아. 1등이 아니면 노력은 무산되어버려” 같은 말을 반복하며 스위티에게 ‘천재’라는 타이틀을 심어 주려 했다. 스위티가 완벽함에 집착했던 이유도 애정결핍에서 비롯된 인정 욕구였음을 자각한 순간, 스스로 '완전무결하지 않아도 친구들, 특히 페퍼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줄까'라는 고민에 닿는다. 결국 스위티는 조만간 함께 나페산에 가서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보고 오자며 페퍼에게 연락을 남긴다. 그리고 별의 조각을 손에 꼭 쥔 채 이번에야 말로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겠다 맹세한다. (¹⁹ 나페산에서의 이후 행적은 레전드 루트 항목을 참고)
스위티는 마지막 목표인 베이크 체육관에 도전한다. 먼저 체육관 테스트에서 운향의 엑서사이즈 시험을 받아, 평소 성실히 수업에 임했던 덕분에 무난히 통과한다. 운향은 스위티의 높은 성적을 언급하며 “공부도 근육도 완벽하다”고 칭찬하지만, 최근 심경이 복잡한 스위티는 평소처럼 미소로 응답하지 못한 채 잠시 당황한 기색을 드러낸다. 이어 관장 리파와 대면했을 때, 리파가 “운향에게 스위티 자랑을 많이 들었다”고 언급하자 스위티는 그대로 굳어 버린다. 그 틈을 타 냐쨩(냐스퍼)이 볼에서 멋대로 튀어나와 리파의 포켓몬에게 맞서지만, 에스퍼 타입끼리의 상성 탓에 연이은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스위티는 답지 않게 감정의 동요를 드러낸다. 다행히 네로(누리레느)의 활약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둔다. 리파가 악의 없이 스스로 자기관리에 더욱 힘써보겠다는 말에도 스위티는 트라우마가 눌렸는지 자신이 헛된 생각을 하는 바람에 냐쨩(냐스퍼)이 이런 일을 겪었다고 자책한다. 경기 직후 치프 챔피언 테사와 네모가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오지만, 스위티는 인사를 뒤로한 채 냐쨩(냐스퍼)과 다른 포켓몬들을 치료하러 급히 포켓몬센터로 향한다.
스위티는 평소 배틀에 내보냈던 포켓몬들에게는 자신이 우상으로 여기던 사람의 이름을 붙여왔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함께 싸우는 강인한 존재로 인식해왔지만, 유독 냐쨩(냐스퍼)만큼은 자신이 지켜야 할 대상으로만 생각했다. 냐쨩(냐스퍼)을 가족이라 생각하면서도 철저하게 배틀에는 내보내지 않으려 했고, 그로 인해 변함 없는 돌까지 지니게 해왔던 것이다. 한편, 페퍼에 대한 마음을 잠시 접기로 결심한 스위티는 잡념을 버리고 챔피언 로드의 마지막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훈련에 몰두한다. 그러는 사이, 냐쨩(냐스퍼) 역시 스위티가 잠들거나 공부에 집중하는 틈을 타 다른 포켓몬들에게 몰래 수련을 받으며 혼자만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었다.
챔피언 테스트에 도전하는 스위티는 사천왕 칠리와의 면접에서 '챔피언이 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잠시 망설이다가, "...여정을 마치면 정말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요?"라고 되묻는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칠리는 놀란 듯했지만, 다른 질문에는 막힘 없이 대답한 덕에 면접은 통과하게 된다. 칠리와의 배틀에서는 선방하지만, 다음 상대인 뽀삐가 사천왕이라기에는 너무 어려보이는 나이에 등장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배틀에서 승리한 후, 뽀삐가 울음을 터뜨릴 듯하더니 곧 의연한 태도를 보여 다시 한번 스위티를 당황하게 한다. 청목도 이전에 한번 패배를 당했던 상대와의 재대결이고, 팔자크는 자신의 제자와의 대결임에도 결과에 순응하고 패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도리어 흔쾌히 축하하는 모습에 승리만을 목표로 해온 자신이 오히려 가장 미숙했던 건 아닐까 자책하게 된다.
최종 대결은 테사와의 챔피언전. 연이은 강자들과의 승부에 포켓몬들은 이미 지친 상태였다. 스위티는 평정심을 잃은 상태라 테사의 공격에 포켓몬들이 하나둘 쓰러지게 되었고, 결국 마지막으로 남은 포켓몬은 냐쨩(냐스퍼) 하나뿐이었다. 스위티는 이전 그루샤와의 승부에서 들었던 '멈추는 것도 용기'라는 말을 회상하며 포기하려는 순간, 냐쨩(냐스퍼)이 스위티의 앞을 가로 막는다. 지니고 있던 변함없는 돌을 스스로 떨쳐내며 싸울 의지를 드러낸다. 다른 포켓몬들에 비해 배틀 경험이 전무했던 냐쨩(냐스퍼)은 일방적으로 밀렸지만, 아무리 맞아도 절대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테사는 마지막 포켓몬 킬라플로르를 테라스탈하며 "트레이너를 이끄는 빛이 되어라!"외친다. 그 순간, 배틀을 제발 그만 두자는 스위티에게 냐쨩(냐스퍼)은 자신도 스위티를 이끌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믿어달라는 듯 모자를 손으로 눌러 쓰고 환히 웃어 보였다. 그제야 스위티는 그동안 배틀에서 완벽한 승리를 확신할 수 있던 것도 친구 포켓몬을 믿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인데, 정작 누구보다도 소중한 냐쨩(냐스퍼)의 의지를 믿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뜻을 따르겠다는 듯 처음으로, 냐쨩(냐스퍼)에게 테라스탈을 해주며 마음을 열고 믿음을 보낸다. 그 때, 냐쨩(냐스퍼)도 스위티의 응답에 힘입어 냐오닉스로 진화하게 된다.
...냐쨩, 지금 이 순간 별보다 더 반짝이는 건 너야!
냐쨩(냐오닉스)은 마지막 힘을 다해 킬라플로르를 쓰러뜨렸고, 배틀 후 지쳐서 스위티 품에 안긴 채로도 걱정하지 말라는 듯 씩 웃어 보인다. 스위티는 과거의 상처 때문에 곁에 있는 것을 잃을까 봐 항상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런 강박이 냐쨩(냐오닉스)의 마음에도 상처를 주었다. 제대로 믿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냐쨩(냐오닉스)과 포켓몬 친구들이야말로 자신에게 있어 진정한 '보물'임을 고백한다. 테사는 사천왕과 함께 새로운 챔피언이 된 스위티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무언가에 얽매이면 시작조차 할 수 없어요. 오늘의 승부처럼 나아가기 위해, 나아지기 위해 과거에 얽매이지 말아요." 라고 조언한다. 스위티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마침내 진짜 자신을 찾아낸 듯한 눈빛으로 리그를 뒤로 한다.
챔피언 리그를 클리어하고 밖으로 나왔을 때, 네모는 미리 그 자리에 와 스위티를 기다리고 있었다. 너라면 반드시 챔피언 랭크가 될 것을 알고 있었다며 네모는 미소를 지으며, 기쁘게 축하 인사를 건넨다. 이어서 스위티에게 자신의 라이벌이 되어달라고 부탁하며 자신이 줄곧 찾던 보물은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라이벌, 스위티 그 자체였다고 얘기한다. 그렇게 테이블 시티의 배틀 코트에서,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스위티의 챔피언 등극을 기념하는 배틀이 펼쳐진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스위티가 승리를 거두고, 네모는 순간 눈시울이 붉어지는 듯 했지만, 이내 진심으로 기뻐하며 스위티의 우승을 축하해준다. 최고의 배틀을 해서 즐겁다는 듯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고, 둘은 다음 승부를 기약하며 굳게 악수를 나눈다.
이후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더 이해하게 된다. 겉보기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졌지만, 실은 닮은 구석도 꽤나 많았다. '천재'라 불리며 기대와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과거, 스위티는 완벽해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려왔고, 네모는 상대를 배려하기 위해 매번 일부러 힘을 빼고 배틀을 해야 했다. 네모는 자신과 승부하면 질 게 뻔해서' 승부를 피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발언하며, '포켓몬 배틀은 져도 즐거운 건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단순히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고, 승패를 떠나서 진심으로 포켓몬 배틀을 즐기는 네모의 모습은 스위티가 꼭 패배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인식을 바꿀 수 있게 했다. 스위티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트라우마의 대부분을 네모를 통해 벗어나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라이벌이자 소중한 친구가 곁에 있다는 사실에 깊은 안도감을 느낀다.
스위티의 스마트로토무에 의문의 인물 '카시오페아'가 해킹을 통해 연락해온다. 카시오페아는 학교 내의 비행 집단인 '스타단'을 해체해달라는 의뢰를 전한다. 처음에는 학업에 방해가 될까 우려하며 내켜하지 않았지만, 모란이 가입을 강요 받았던 일을 떠올리며, 본의 아니게 연루된 학생들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결국 이를 수락한다.
첫 목표는 팀 세긴. 스위티가 현장에 도착하자, 학생으로 변장을 하고 나타난 교장 클라벨을 만난다. 스타단을 저지하는 일에 협력하기 위해 '네르케'라는 가명을 사용하자, 스위티는 지나치게 달라진 이미지에 동일인물이라 미처 생각하지 못한 듯 친지 관계냐고 묻기도 한다. 조무래기들과 연전 끝에, 스위티는 팀 세긴의 보스 피나에게도 승리를 거둔다. 피나는 불량한 행색을 하고 있었지만, 이야기를 나눴을 때 생각보다 차분하고 다정한 사람으로 느껴졌다. 네르케가 스타단의 목적을 묻자 피나는 그저 친구를 기다릴 뿐이라 말하며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스위티는 이 말을 통해, 스타단에게는 쉽게 말할 수 없는 깊은 사정이 있을 거라고 짐작하게 된다. 하지만 스타단은 처음 의도와 달리 변질되었으며, 그들로 인해 피해를 보는 학생들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일단 그들을 저지하고, 친구를 찾는 것을 돕겠다는 결심을 피나에게 맹세한다. 이후 스타단의 보급팀으로 활동하고 있던 모란이 스위티 앞에 나타나며, 스위티는 예상치 못한 전개에 의문을 품는다.
두 번째 행선지는 팀 쉐다르. 기지 앞에서 다시 네르케로 변장한 클라벨 교장을 마주한 스위티는, 자신이 입학하기 이전 스타단이 학교에서 일으켰다는 문제들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된다. 하지만 그 내용은 대부분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가까웠으며, 실제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단원들의 장기 무단결석이었다. 네르케는 퇴학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지키고자 하는 입장이었다. 스위티는 팀 쉐다르의 조무래기들과의 연전을 마친 뒤, 보스 멜로코에게 승부를 신청한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나서야, 멜로코를 통해 스타단의 과거와 ‘스타대작전’이라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들을 수 있었다. 스타단은 처음부터 비행을 일삼는 집단이 아니었으며, 현재 전해지는 소문과는 다른 배경이 있음을 짐작하게 된다. 이후 다시 보급반 모란을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그 순간, 동행하던 아이(코라이돈)가 멋대로 모습을 드러내며 소동이 벌어지고, 덕분에 잠시나마 모란과 대화를 나눌 기회를 얻게 된다. 스위티가 스타단의 본래 목적에 대해 묻자, 모란은 지금의 스타단이 대부분 괴롭힘을 당했던 아이들이 모여, 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었다고 설명한다. 스위티는 역으로 모란이 지금의 스타단이 강제로 권해 가입하게 된 것은 아닌지 걱정하며 조심스레 묻는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모란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스위티는 그런 모란의 손을 꼭 잡아주며 곤란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해달라고 진심을 담아 말하고, 두 사람은 번호를 교환한다.
세 번째로 향한 곳은 팀 시. 기지로 향하기 전, 스위티는 먼저 네르케를 다시 만난다. 네르케는 이미 스타단 내부에서 수집한 정보가 있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 나머지 팀들과도 직접 대화해 보고 싶어 한다. 마침 그때, 팀 시의 보스 추명을 만나고 싶어 하는 한 소년이 나타나자, 네르케는 소년과 동행하며 자리를 비운다. 스위티는 기지에 침입해 조무래기들을 제압한 뒤, 추명과의 배틀에서도 승리를 거둔다. 곧이어 네르케가 그 소년과 함께 추명을 찾아오고, 세 사람의 대화를 통해 스타단이 사실 괴롭힘을 당하던 아이들을 보호하려 결성된 집단이었음을 알게 된다. 스타단의 ‘진 보스’가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집에 칩거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스위티는, 언니의 가출 이후 절망감에 방 안에 틀어박혀 지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페퍼의 편지가 있었기에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직접 만나본 적 없어도 진 보스를 소중히 여기는 스타단 멤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아이 역시 분명 용기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 스위티는 추명에게 진 보스를 찾는 일을 도울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 이어, 보급반 모란이 나타나 보수를 건네준다. 스위티는 진 보스에 대한 정체를 조심스레 물으며 모란이 이전에 해킹에 능하다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혹 그걸로 알아낼 수 없겠냐고 부탁하지만 모란은 무언가 숨기는 기색을 보인다.
...있지.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가 있다면 스위티가 지켜줄게. ...스위티는 강하니까. ...물론 모란 너도.
스위티의 다짐에 모란은 순간 흠칫한 기색을 보이지만, 지지 말라는 짧은 격려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 기숙사로 돌아온 스위티는 페퍼에게도 스타단 이야기를 꺼내 보지만, 페퍼는 이미 알려진 정보 이상은 알지 못했다. 두 사람은 스타단이 실상은 외로운 아이들이 서로를 보호하려 만든 집단이라는 사실에 안쓰러움과 연민을 나눈다. 위험에 휘말릴까 염려하는 페퍼를 진정시키며, 스위티는 또 다시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타바 박사는 스위티가 친구를 사귀는 것도 못마땅해 했으며 공부에만 집중하게 했다. 늘 천재라는 소리는 들었지만, 말 수가 적고 성적에만 몰두하는 탓에 재수 없는 아이라고 손가락질 당했던 경험도 있었다. 그 기억은, 진 보스를 돕고자 하는 이유를 더욱 분명하게 만들었다. 이제 스타단의 일은 남 일이 아니라, 과거의 자신을 구하는 일처럼 진지하게 다가왔다.
네 번째로는 네르케와 함께 팀 루크의 기지로 향한다. 보스인 오르티가는 다소 오만하고 무례한 말투로 스위티를 깔보듯 대했고, 그 모습은 스위티에게 자신의 언니 비나를 떠올리게 만든다. 스위티는 비나에게 일방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던 기억으로 인해 오르티가 역시 같은 부류라고 단정했지만, 승부가 끝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그가 단순히 응석받이로 자라 감정을 서툴게 표현했던 것뿐임을 깨닫는다. 오르티가에게서 스타대작전의 전말도 듣게 된다. 과거 따돌림을 당하던 아이들이 모여 가해 학생들에게 맞서기 위해 일으킨 소동이었으며, 당시 교감은 책임을 회피하고자 관련 기록을 모두 삭제했다. 이로 인해 교장 클라벨이나 선배였던 페퍼조차 사건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것이다. 배틀에서 패배한 오르티카는 스위티의 실력을 인정하며 정중히 경의를 표하고, 스위티 또한 선입견으로 그를 판단했던 것을 솔직히 고백하며 사과한다. 이후 모란과 마주한 스위티는 스타대작전에 대해 들은 이야기를 전한다. 모란은 아이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음에도 전혀 눈치채지 못한 학교의 태도에 냉소를 보인다. 스위티는 생에 처음으로 모란에게 언니에 대한 일을 털어놓으며, 자신이 상처를 받았다는 이유로 오르티가를 쉽게 단정지었던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스위티는 모란이 똑똑한 아이니까, 자신이 엇나가고 있을 때 꼭 따끔한 충고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또한 여태까지 많은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지만 모란 역시 소중한 친구라 생각한다고 진심을 전한다. 쑥스러워진 모란은, 횡설수설하다 황급히 자리를 떠나버린다.
다섯번째로 스위티는 팀 카프 기지에 도전해, 치열한 승부 끝에 보스 비파에게도 승리를 거둔다. 트레이너 실력과 운동 신경 모두 뛰어난 비파가 스타단에 몸담게 된 이유가 궁금했지만, 집단 괴롭힘의 원인이 단순한 질투심이었음을 듣고 착잡함을 느낀다. 하지만 놀랍게도 따돌림을 주도했던 친구가 역으로 피해자가 되자, 비파는 그 아픔에 공감해 먼저 손을 내밀며 스타단 가입을 권유했다고 한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이조차 품어 준 비파의 너그러움에 스위티는 깊이 감탄했고, 동시에 언니 비나가 가출하기까지 갈등을 풀지 못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씁쓸한 후회를 남겼다. 스타단 보스들을 모두 제압해 해체에 성공하자, ‘카시오페아’는 진 보스가 사실 자신이라며 연락해온다. 동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마지막으로 자신을 반드시 쓰러뜨려 달라는 부탁과 함께 통화가 종료되자, 스위티는 정체를 어렴풋이 눈치챈 듯 무심결에 “모란…!” 하고 이름을 외치게 된다.
스위티는 스타단의 진보스 ‘카시오페아’, 즉 모란과의 최종 대결을 위해 아카데미로 돌아온다. 교문 앞에서는 ‘네르케’로 변장했던 인물이 사실 교장 클라벨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친척쯤으로만 생각해 온 사람이 교장이었다는 사실에 스위티는 크게 놀라고, 곁에 있던 냐쨩(냐오닉스)은 못알아본 스위티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클라벨은 카시오페아가 자신이라며 앞을 막아섰지만, 이번에는 거짓임을 간파한 스위티가 배틀을 수락해 승리를 거둔다. 클라벨은 패배를 인정하며 모란이 가진 슬픔을 스위티에게 짊어지게 하고 싶지 않아 배틀을 청했으며, 지금 스위티의 실력이라면 모란을 구원할 수 있을 거라 격려한다. 스위티는 스타단을 저지하는 여정에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라면 언제든 기꺼이 손을 뻗어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도록 돕겠다며 마음을 다잡고 약속 장소로 향한다. 모란은 자리에 나타나며 순순히 자신의 정체를 밝혔고, 스위티와 진지한 승부를 펼치겠다는 결의를 드러낸다.
...모란도 괴로운 거지? ...소중한 친구가 고통 받는 것 지켜볼 수만은 없어. 응, 스위티는 역시 강하니까.
승부하는 동안 모란의 과거에 대해서도 얼핏 들을 수 있게 됐다. 스타단 멤버들이 처벌받지 않도록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려 했고, 이를 계기로 1년 반동안 고향인 가라르지방에서 유학 생활을 지내다 온 것이다. 다시 팔데아로 돌아왔을 때는 스타단의 규모가 더욱 커져 있었고, 실제로 불량 집단처럼 변질될 기미가 보여 그냥 두면 친구들이 모두 퇴학을 당할까봐 걱정이 되어 스타단을 해체해 억지로라도 학교로 돌려보낼 계획을 짠 것이다. 마침 관동 지방의 챔피언이 입학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 신입생이 자신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스타더스트 대작전을 의뢰하게 된 것이다. 치열한 배틀 끝에 스위티가 승리하자, 모란은 자신이 패배한 영상을 퍼뜨려 스타단을 공식적으로 해체하려 했다.
하지만 클라벨은 책임을 회피하려 했던 선대 교감과 달리 진정한 교육자의 자세를 보여줬다. 그는 학생들을 퇴학시키는 대신 직접 스타단에 잠입해 진실을 밝혀냈고, 모란을 비롯한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바로 스타단을 통해 쌓은 ‘유대’임을 깨달았다. 결국 그는 스타단 간부들과 직접 만날 기회를 주었고, 처음으로 직접 모란과 마주한 친구들은 진심 어린 환영을 건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스위티 역시 더없이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모란이 과거 괴롭힘을 당했던 이유가 고작 ‘가라르 지방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스위티는, 이미 학교를 떠난 가해 학생들에게 마음속으로 거센 야유를 보낸다. 그리고 자신 역시 양부모와 함께 오랜 시간 가라르에서 살았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모란과 함께 카레 라이스를 주제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모란은 스위티에게 지급했던 LP가 포켓몬 리그 시스템을 해킹해 만든 ‘위조 화폐’였음을 털어놓는다. 다음 날 리그 위원장 테사에게 불려갔지만, 처벌은커녕 해킹 실력을 인정받아 졸업 후 리그 소속 엔지니어로 채용되는 조건으로 사건은 무마되었다. 스타단을 지킬 수 있었던 건 모두 스위티 덕분이라며, 모란은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 그러고는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 없이 자신을 불러달라고, 진지한 목소리로 약속한다.
스위티는 스타단을 만나기 전까지 언니 비나의 괴롭힘에 대해 깊은 분노를 느낀 적이 없었다. 오히려 자신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족이 무너졌다고 여기고 줄곧 자책만 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소극적으로만 보였던 모란이 과거의 상처에 머무르지 않고, 오히려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고 깨달음을 얻게 된다. 언니의 가출을 그저 두려워하기만 했던 자신은, 그동안 단 한 번도 행동으로 옮기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괴롭힘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사실은 분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 남겨졌을 비나가 지금쯤 쓸쓸함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위티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뒤늦게나마 언니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용기가 피어나고, 결국 양아버지 가비지라에게 언니를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해보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아 행방을 수소문해달라 부탁한다. 아직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 일을 계기로 스위티는 언니에 대한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 양부모님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보물일 친딸 비나가, 언젠가 다시 웃으며 돌아올 수 있도록 스위티는 이제 누군가의 그림자에 갇혀있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빛으로 길을 밝히려 한다.

스위티는 곧장 네모와 모란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에리어 제로에 함께 동행해달라 부탁했다. 네모는 강한 포켓몬이 있다는 말에 흥미를 느껴 흔쾌히 수락했고, 모란은 무섭긴 하지만 친구인 스위티와 함께라면 어떤 위험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으며 함께하기로 했다. 그렇게 네 사람은 올림 박사의 연락에 따라 에리어 제로로 향하게 된다. 지하로 내려가기 위해 아이(코라이돈)의 힘을 빌리려던 찰나, 스위티가 아직 제대로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코라이돈)가 제멋대로 출발하려 한다. 페퍼는 곧장 팔을 뻗어 손을 강하게 붙잡았고, 특유의 완력으로 스위티를 안전하게 태우는 데 성공했다.
손끝이 겹쳐졌던 찰나, 스위티는 보울 마을의 미로에서 보았던 환영을 떠올렸다. 에리어 제로로 들어선 뒤에도 설명할 수 없는 익숙함이 스위티의 발걸음을 이끌었고, 아이들을 데리고 곧장 관측 유닛으로 향했다. 네모와 모란은 그녀가 망설임 없이 길을 찾아가는 모습에 감탄했지만, 페퍼만큼은 어딘가 달라진 스위티의 모습에 묘한 위화감을 느낀다.
관측 유닛에서 만난 올림 박사는, 에리어 제로에서 출현한 이형 포켓몬들이 과거, 고대에서 온 존재들이라고 설명한다. 그 말을 들은 스위티는 문득 어린 시절부터 수없이 상상해왔던 '과거로 돌아가 부모님을 살려내고 싶다'는 소망을 떠올린다. 고대의 포켓몬이 현재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면,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순간 귓가에 낮고 단호한 목소리가 울렸다.
...안 돼.
잠금 장치를 해제하던 도중, 스위티 일행은 이전에 주인 포켓몬으로 마주쳤던 위대한 엄니를 다시 만나게 된다. 페퍼는 이전 싸움 때는 마피티프가 크게 다쳤던 기억 탓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었지만, 이번에는 이전의 다짐대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며 스위티와 함께 단숨해 처치해냈다. 이형의 포켓몬을 본 친구들이 아이(코라이돈) 역시 고대에서 온 존재가 아니냐고 묻자, 올림 박사는 과거에서 온 것이 맞으며, 코라이돈은 두 마리만 겨우 전이에 성공했었다고 밝힌다. 스위티는 혹시 다른 한 마리가 아이(코라이돈)의 친구이거나 가족이 아닐까 싶어 소식을 전하려 했지만, 몬스터볼에 틀어박힌 채 나오려 하지 않았다.
이후 친구들과 협력해 무사히 제로랩에 도착했다. 페퍼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아이(코라이돈)와 동행하는 편이 좋겠다고 제안했고, 스페(스트린더)가 채근하고 나서야 아이(코라이돈)는 마지못해 볼에서 나왔다. 그러나 계속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그때 멀리서 들려오는 거대한 포효에 이끌려 뒤를 돌아보니, 흉폭한 인상의 또다른 코라이돈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코라이돈)는 상대를 본 순간 겁을 먹은 듯 눈에 띄게 풀이 죽었고, 두 개체의 관계가 기대만큼 우호적이지 않음을 암시했다. 곧 수많은 포켓몬들이 주위를 에워쌌고, 페퍼는 스위티에게 먼저 제로랩으로 향하라고 말하며, 남은 전투는 자신과 친구들이 맡겠다고 나선다.
스위티는 홀로 제로랩 내부로 진입한 뒤, 이내 올림 박사와 마주하게 된다. 본래는 페퍼에 대한 일로 추궁할 생각이었으나, 그곳에 있던 존재는 놀랍게도 실제 인물이 아닌, 올림 박사의 인격을 바탕으로 제작된 AI 로봇이었다. AI는 과거 연구 도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본래의 올림 박사는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을 스위티에게 전한다. AI는 고대 포켓몬의 위협을 막기 위해 스위티에게 타임머신을 정지시켜 달라고 요청한다. 이미 위대한 엄니가 외부로 탈출한 전례가 있는 만큼 더 이상의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스위티는 이를 막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면서도, 이 충격적인 사실을 페퍼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에리어 제로의 심층부에 도달한 스위티는 타임머신을 멈추려 하지만, 이 기능을 저지하려는 AI의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며 양측은 전투를 벌이게 된다. 결국 스위티가 승리하고, 손상된 AI는 잠시 본래의 인격을 되찾는다. 마침 도착한 페퍼는 눈앞에 있는 존재가 자신이 기억하던 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타임머신은 아직 작동을 멈추지 않았고, 최종 안전장치인 낙원 방어 프로그램이 기동하며 AI 올림은 다시 한 번 전투를 지시한다. 동시에 시스템은 스위티 일행의 몬스터볼을 봉인해버려, 포켓몬을 꺼낼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이 펼쳐졌다. 단 한 마리, 올림 박사 명의로 등록된 아이(코라이돈)만이 봉인의 영향에서 자유로웠다. 볼에서 나온 아이는 처음엔 주춤거렸지만, 스위티가 굳은 눈빛으로 격려의 말을 건넸다.
...아이, 우리가 함께했던 보물 같은 순간들을 기억해? 스위티와 친구들이 모든 역경을 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네가 곁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야. 넌 외로움에 떨고 있던 스페를 홀로 두지 않았고,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몸을 던졌어. 그 다정함과 용기가 있었기에 우리들과 스페는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었지. 그래서 단언할 수 있어. ...응, 넌 결코 약하지 않아. 누구보다도 강한 존재라는 걸 스위티는 믿고 있어. ...그러니 아이 너도 스위티를 믿어주지 않을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함께라면 두려울 건 없어. 우리는 이미 불가능을 몇 번이고 넘어섰잖아.
친구들의 응원을 받은 아이는 배틀폼으로 전환해 낙원 방어 프로그램이 내보낸 코라이돈과 격전을 벌였고, 끝내 승리한다. 프로그램이 해제되자 손상된 AI 올림은 본래의 인격을 잠시 되찾아 스위티 일행의 활약을 칭찬한다. 이어 페퍼에게 진실을 숨겨 온 일을 사과하며, 올림 박사가 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전한다. 그러나 자신이 존재하는 한 타임머신이 완전히 멈추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AI는, 올림 박사의 꿈이었던 과거로의 여행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를 타임머신과 함께 소멸시킨다.
에리어 제로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지상으로 돌아온 후, 페퍼는 부모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진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스위티는 페퍼의 손을 꼭 붙잡아 그를 안심시키려 하지만, 정작 페퍼는 자신보다 스위티를 먼저 걱정하며 “너는 더 어릴 때 부모님을 잃었다면서… 그동안 어떻게 버텨온 거야, 정말 대단해.”라며 다정하게 다독인다. 이러한 페퍼의 태도에 스위티는 미안함과 안타까움, 그리고 씁쓸한 감정이 뒤섞인 마음을 느낀다. 그럼에도 페퍼가 친구들과 아이(코라이돈)의 격려에 조금씩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며, 정작 자신은 한 마디 말도 건네지 못한 채 멀찍이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스위티는 부모의 사망 이후 위로의 말조차 부담스럽게 느껴졌었기 때문에, 섣불리 다가가는 것이 오히려 상처가 될까봐 망설였던 것이다.
집으로 돌아온 스위티는 다시금 꿈에서 과거에 자신에게 별의 조각을 건네주었던 환상 속의 소녀를 마주한다. 스위티는 과거로 돌아가 부모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 ‘안 돼’라고 말한 목소리가 바로 그녀였는지 묻고, 소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이어 스위티가 올림 박사의 최후를 알고 경고한 것이냐고 묻자, 소녀는 반드시 그것만은 아니라며 조심스레 대답한다. 소녀는 스위티가 원한다면 과거로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스위티는 가능성에 기뻐하지만, 대신 지금까지 쌓아온 관계, 기억, 감정 모두를 지울 수 있겠냐는 질문에 망설이게 된다. 소녀는 여태까지의 인생을 포기하고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꼭 행복해질 수 있다는 보장은 없고, 예견된 일을 막다 더한 악재가 찾아올 수도 있다며 운명을 바꾼다는 건 그런 것이라 말한다. 부모도 물론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지금 스위티의 곁을 지키고 있는 이들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존재들이라며,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한다. 스위티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에 수긍한다.
그 순간, 소녀의 모습 위로 스위티의 친아버지인 네로 박사의 형상이 겹쳐진다. "...스위티! 더이상 과거의 사람들을 지키려 하지 말고, 오직 너의 행복을 위해서 현재를 살아갔으면 좋겠어. 이제는 만날 수 없지만, 언제나 너를 사랑한단다."
기적처럼 만난 아버지의 모습에 스위티는 감격하며 다가가려 하지만, 마치 꿈에서 깨어나듯 주변이 점점 암흑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본래의 소녀로 돌아오는 것이 아닌, 세레비의 모습이 되어 스위티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서서히 사라진다. (²⁰ 스위티가 본 환상 속의 소녀는 사실 패러독스 포켓몬을 막지 못해 멸망한 세계에서 좌절을 느끼며 사망한 평행 세계의 스위티이다.)
며칠 후, 스위티는 교장 클라벨에게 북신의 고장 자연학교에 참여할 것을 추천 받는다. 챔피언 자격을 챔피언 자격을 획득한 데다 보물 찾기 프로젝트의 성과, 매 시험마다 만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이 그 이유였다. 교장실에서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는 페퍼가 먼저 와 있었다. 페퍼는 클라벨에게 부모님의 죽음과 연구에 관한 진실에 대한 위로를 받는다. 페퍼는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아 후련하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지만, 스위티는 그의 감정 속에 여전히 쓸쓸함이 남아있음을 느꼈다. 페퍼는 이제 학교생활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하지만, 잦은 무단결석으로 인해 졸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학점 보충이 필요했다. 그는 스위티에게 학업을 함께 도와줄 수 있겠냐고 부탁하며, 의연한 태도로 교장실을 나섰다.
곧 이어 클라벨은 스위티에게 본론을 전하려 하지만, 페퍼의 상태가 계속 신경 쓰였던 스위티는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벗어난다. 스위티는 그가 상상이상의 비극을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은 채 혼자서 감당하게 될까 염려하며, 페퍼가 아무리 단단한 사람이라도 가만 두면 언젠가 주저앉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로 향했는지 가늠이 되지 않던 중 스위티에게 또다시 파도 소리가 들려온다. 어쩐지 이 소리를 따라가면 그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스위티는 무작정 옥상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다행히 페퍼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
페퍼는 울고 있었는지 황급하게 등을 돌리고, 울먹이는 목소리를 애써 참아내며 여기에는 왜 왔냐고 묻는다. 잠깐 바람 쐬러 나온 것뿐이니 걱정하지 말고 들어가라며 또 너스레를 떠는 페퍼에게, 스위티는 조심스레 다가가서 페퍼가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머리 위에 모자를 푹 씌워주었다. 페퍼가 당황한 듯 자기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자, 스위티는 손가락으로 그의 눈가를 닦아주며 따듯한 미소를 짓는다.

...선배, 이 모자를 쓰면, 남들한테 보여주기 싫은 표정을 숨길 수 있어.
짧은 한마디였지만, 자신의 앞에서는 마음껏 울어도 괜찮다는 위로로 다가온 듯 페퍼는 결국 그 자리에서 참았던 울음을 터뜨린다. 한참 후 마음을 가다듬은 페퍼가 돌아가는 길에 네모나 다른 친구들이 붉어진 눈가를 눈치 챌까 걱정하자, 스위티는 자신의 모자를 쓰고 돌아가라 권한다. 페퍼는 스위티에게 소중한 모자 아니냐며 빌리는 것을 미안해하지만, 스위티는 괜찮다 말하며 밝게 웃어보인다.
...응, 스위티가 계속 과거의 기억에 머물러있으면 선배를 전혀 위로할 수 없잖아. 이제는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갈 거야. 선배와의 소중한 미래를 위해서.
오렌지빛 태양 아래에서, 스위티는 더 이상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을 맹세했다. 어린 시절의 상처, 완벽에 대한 강박,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외로움을 친구들이라는 보물같은 인연을 통해 치유할 수 있었다. 이제 스위티는 과거의 후회 속에 머무는 삶이 아닌,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살아갈 것이라 결심했다. 어떤 미래가 최선의 결과일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의 믿음처럼 스위티는 자신만의 아름다운 길을 걸어나갈 것이다.

북신의 고장 자연학교에서는 그레이프 아카데미의 민트, 블루데미 아카데미의 화율과 짝을 이루게 되었다. 비록 완벽함에 대한 집착은 내려놓았지만, 막상 과제가 주어지자 스위티는 여전히 습관처럼 열의를 보이며 간판을 찾아다녔다. 세 사람은 가장 먼저 일정을 마무리한 덕분에, 시간이 남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게 된다.
함께 카레를 만들던 중, 화율은 문득 고향이 떠오른 듯 자신이 가라르 지방 출신임을 털어놓고, 스위티도 잠시 가라르에 머물렀던 경험을 말하며 반가움을 표한다. 뒤이어 민트는 알로라 지방 출신이라며 말을 보탰고, 스위티는 알로라에도 잠깐 살았다며 신기한 인연이라 들떠한다. 왜 그 때 만나지 못했을까 아쉬움을 표하자 민트는 스위티와 이미 면식이 있었고 단번에 알아보았음에도 자신을 기억 못하는 것에 당황한다. 스위티는 한참을 고민한 끝에 "하우 친구 걔인가?"같은 반응을 보이자 민트는 그 호칭에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²¹ 스위티가 일부러 민트의 존재를 잊으려한 게 아니라, 당시 알로라에는 연구를 목적으로 갔고 섬 순례에도 도전하지 않아 트레이너 친구를 접할 기회가 잘 없었다. 또한 낯을 가리던 때라 딱히 사람을 사귈 의지가 없어 하우의 친구 정도로만 인식했던 것이다.)
식사 후, 스위티와 화율, 민트는 같은 숙소에 배정되었다.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꼭 오랜 친구처럼 서로에게 편안함을 느낀 세 사람은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졌고, 함께 축제를 즐기며 금세 친한 사이가 될 수 있었다. 수일 뒤, 모든 조가 오리엔터링을 마치고 나자 자연학교의 종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학생들을 인솔했던 브라이어 교사는 급한 용무로 인해 화율, 시유, 카지와 함께 먼저 블루베리 아카데미로 돌아가기로 한다. 예고 없이 다가온 작별에 스위티와 민트는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고, 화율은 머지않아 또 보게 될 거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가비지라, 아스타 : 양부모님, 가비지라는 친부의 형으로 스위티에게는 큰아버지였다. 스위티를 입양한 후 친딸처럼 소중히 여겨주고있다. 현재 가비지라는 하나지방으로 출장을 갔으며, 아스타는 스위티와 함께 팔데아지방으로 이사를 오게 됐다. 둘 다 내색은 하지 않고 있지만 수년 전 집을 나간 친딸 비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비나 : 언니, 원래는 외동딸로 부모의 사랑을 잔뜩 받아왔으나 스위티가 입양된 후 관심이 분산된 것에 불만을 갖는다. 스위티를 괴롭히자 부모님이 자신을 나무란 것이 화근이 되어 가출을 감행했다. 로켓단과 같은 악의 조직에 몸담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네로, 타바 : 스위티의 친부모님, 아주 어릴 때부터 육아는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고 연구에만 매진했다. 그나마 여유가 생길 때마다 딸에게 연락을 하려 했던 네로 박사에 비해 타바 박사는 일말의 모정도 보이지 않았고, 자신의 성과 중 일부라 여긴다. 타바 박사의 사망 이후, 혹여 '천벌'이 미칠까봐 친딸을 형인 가비지라에게 맡기게 되고 자신은 죽은 척 신도유적에 칩거하여 평생토록 아르세우스를 섬기며 살아가고 있다. 매일 밤하늘의 별을 보며 딸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허니 : 스승님, 친모의 언니로 스위티에게는 이모다. 세계 제일의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였으나 어느 순간 한계(인격적 결함)를 깨달아 꿈을 포기하였다. 원래는 타바, 리라에게 자신을 투영하여 최고의 트레이너로 육성시키려 했지만 강압적인 태도 탓인지 실패하였고 관계까지 단절되었다. 스위티만이 자신의 방식에 불만을 보이지 않고 묵묵히 따라왔기에 각별히 여기며 모든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려 한다. 스스로 자각하지 못했지만 스위티를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게 되었으며, 스위티 역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강한 사람을 허니라 생각할 만큼 둘의 신뢰 관계는 두텁다.

하우, 키위 : 친구
쿠쿠이 : 나중에 써야겠다...

페퍼 : 따랑해...
네모 : 웅니...
모란 : 행복하자...

환상 속의 소녀 : 패러독스 포켓몬을 막지 못해고 멸망한 세상에서 사망한 또다른 평생세계의 스위티이다. 친딸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네로 박사의 간절한 마음 탓인지 아르세우스의 아량으로 이후 색이 다른 세레비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화율, 민트 : BB걸즈 따랑해

카지 : 친구야 행복하렴...
Copyright @ 내일밥 all rights reserved
|
스위티의 테마
(스칼렛·바이올렛) |
작곡가
|
편곡가
|
|
NUMUN
|
NUMUN
|
|
|
전투! 스위티
(스칼렛·바이올렛) |
작곡가
|
편곡가
|
|
PYON-MO
|
PYON-MO
|
|


|
언어
|
이름
|
유래
|
|
일본어
|
スイーティー
|
sweety drop
아마존 지역의 고추를 숙성한 향신료 '페루비안 페퍼'라고도 부른다. 빨강 노랑빛이 돌며, 적당한 당분에 새콤한 맛이 돈다. 유래는 이러하나 일본어 이름은 자몽과 표기가 동일하다. |
|
한국어
|
스위티
|
|
|
영어
|
sweety
|
|
|
스페인어
|
||
|
프랑스어
|
||
|
독일어
|
||
|
이탈리아어
|
![]() |
![]() |
![]() |
![]() |
![]() |
![]() |
|
아이
(코라이돈) |
스페
(스트린더) |
타바
(달코퀸) |
허니
(파라블레이즈) |
네로
(누리레느) |
냐짱
(냐오닉스) |
|
격투
드래곤
|
전기
독
|
풀
|
불꽃
고스트
|
물
페어리
|
에스퍼
에스퍼
|
|
특성
변덕스러움 진홍빛고동 |
특성
겁쟁이 테크니션 |
특성
얌전함 여왕의 위엄 |
특성
명랑함 타오르는 불꽃 |
특성
조심스러움 촉촉보이스 |
특성
고집스러움 마이페이스 |
|
지닌도구
예리한 이빨 |
지닌도구
선제공격손톱 |
지닌도구
왕의 징표석 |
지닌도구
클리어참 |
지닌도구
조개껍질방울 |
지닌도구
변함없는돌 →행복의 알 |
Copyright @ 토키 all rights reserved